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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날

미세먼지 많은 실내 공기질 관리 집과 차량

미세먼지가 실내까지!

 

안녕하세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 몇 시 인지 확인차 시계를 보니

시간보다 먼저 눈에 띈 것은 140정도의 미세먼지 수치 였습니다.

 

우와 집안은 괜찮나 싶어서 나가서 오랜만에 CAS 대기질 측정기를 켰습니다.

수치는 100~120 사이였고 심하게 울고 있더군요.

 

주말에 이런 공기를 계속 마신다면 다음주는 얼마나 피곤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수치를 20-30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는데 그 방법과 시행착오 방법을 공유합니다.

 

1. 환풍시스템을 꺼버린다.

보통 오토로 놓고 사는데 이렇게 외부 공기질이 안좋으니 그냥 끄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공기청정기 출력 최대로(이건 실수)

별거 아닌 요리 혹은 가습기에도 공청기가 이륙을 해버리기 때문에 보통은 수면으로 돌려놓지만 바로 최대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오히려 수치가 150가까이 올라가 버립니다. 이게 뭔가 순간 당황했습니다.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이거 였습니다. 

 

'바닥에 깔린 미세먼지들이 공청기 바람에 이끌려 오히려 위로 떠버렸구나'

 

그래서 마지막 조치를 취했고 최종적으로 효과를 봤습니다.

 

3. 바닥 물걸레 청소

일단 물공급량을 최대로 하여 빠르게 전 집안을 훓어줍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공청기 바람으로 인해 순환되는 공기들 속에 미세먼지가 바닥에 붙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바로 걸레질을 한 번 더해서 잡혀있는 먼지들을 닦아줍니다. 포인트는 물걸레질을 1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 젓어있는 바닥을 약간의 시간차이을 두고 한 번 더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3번 정도 물걸레질을 하자 수치는 20대 후반까지 내려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중간에 찍은 것입니다.

 

걸레질을 시작하니 꽤 빠른 속도로 수치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환기도 꺼놨기 때문에 추가적인 미세먼지의 유입은 없습니다.

 

결과 및 해보고 느낀 점 정리

환기 시스템 off : 미세먼지의 추가 유입을 막아준다.

물걸레 : 바닥에 있는 미세먼지를 닦아주고 또 바닥을 젓게하여 더 많은 먼지를 잡아둔다.

공청기 최대 출력 : 내부 공기 순환시켜 바닥에 먼지를 더 잘 붙게 한다.

물걸레 반복 : 바닥의 먼지를 지속적으로 닦아준다.

 

최근 로봇청소기를 돌리면서 물걸레 횟수가 엄청 줄었는데 꽤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만약 제가 이짓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일이 생겼을지 베란다의 상황을 같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1번 베란다 입니다. 71로 울고 있습니다. 외부 창이 좁고 주방과 샤시로 막을 수 있어 어느정도 유입을 막을 수는 있었을 겁니다.

 

이어서 세탁기가 있는 2번 베란다입니다. 창이 커서 그런지 90이 넘습니다. 문제는 얇은 문 하나로 거실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에 준하는 수준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끔찍하군요.

 

글을 작성하는 지금 기준으로 25정도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몇 일 전만 하더라도 한자리 숫자였기 때문에 평소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하면서 집안 미세먼지 관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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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외부 공기질 측정 및 외출

아버지 생일이 있어 외출을 했는데 이거 지하 주차장부터 이 모양이니 밖은 더 심하겠죠?

 

마침 교체주기라서 차량용 공청기 필터를 교체하고 시동을 겁니다.

 

막 시동을 걸었을 때는 53 정도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공청기가 조금 돌아가더니 주차장을 벗어나기 전에 꽤나 준수하게 떨어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실외로 나가니 외기를 틀어놨기 때문인지 조금 올라가지만 그래도 준수합니다. 너무 심각하다 싶은 마찬가지로 외기를 끄는 편이 조금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