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어메이징 뉴 크루즈 에어컨 필터 자가 교체 방법(미세먼지 완벽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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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편의성이 높은 편

12만 키로미터 가량 주행을 한 이 녀석은 구입 후 부터 지금까지 에어컨 필터는 자가 교체하고 있습니다. 

필터는 온라인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에 예민하다면 다소 고가의 필터를 쓰셔도 됩니다. 호환 제품들 쓰면 되니까요.

 

초창기에는 주기에 맞추어 6개월 내외로 교체를 했습니다.

요즘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샤오미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추가하였고 여기에 수시로 냄새가 난다 싶으면 바로바로 교체합니다.

휴게소나 주차장에서 3분 정도면 충분히 교체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에 항상 여분을 넣고 다닙니다. 

 

첫 차라서 에어컨 필터 교체가 다 이렇게 쉬운줄 알고 부모님의 벤츠 구형 E클래스 필터 교체를 해드리겠다고 필터만 달랑 산 다음에 거의 30분을 낑낑거리며 교체했던 안좋은 기억이 납니다. 각 차종별로 난이도 차이는 매우 심한 편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교체 방법에 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하는 필터 교체 방법 (어메이징 뉴 크루즈)

 

이 녀석 전후로 다른 크루즈도 있는데 차이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차종도 마찬가지지만 가장 구별하기 쉬운 곳이 엉덩이인 만큼 뒷태 사진 올려봅니다.

 

크루즈의 필터는 본네트를 열 필요가 없이 보조석의 글로브 박스만 오픈하면 교체 가능합니다.

 

먼저 글로브박스 오른쪽 끝에 보면 이렇게 고정해주는 게 있는데 이걸 뽑아줍니다. 사진상에는 살짝 걸쳐놓은 상태입니다. 처음 살펴보시면 더 안쪽으로 체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어서 박스 안쪽을 봅시다.

 

글로브 박스 안쪽을 보면 사진에 표시해 둔 걸쇠? 고정핀?이 있습니다. 이 장치가 글로브 박스가 더 밑으로 내려가는 걸 잡아주는데 이 녀석만 제거해 주면 됩니다. 좌우에 하나씩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순서를 1과 2로 명확하게 구분하였지만 명확하게 1번 딱! 2번 딱!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앞쪽(2번 숫자쪽)을 살짝 안쪽으로 당겨주면서 밑으로 내리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굳이 따지면 2번-1번(쭈욱)-2번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대각선으로 된 상태에서 앞뒤로 밀었다 당겨보면 이 녀석이 빠질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성공하시면 앓던 이가 빠지는 것과 같은 시원함을 느끼실 겁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니 어떻게 힘을 주셔야 할지 도움이 될 겁니다.

 

처음이시라면 상당히 뻑뻑하기 때문에 도구를 쓰셔도 좋습니다. 저는 멀티툴 칼날 부분을 썼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헐거워져서 맨손으로도 문제 없습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두개의 핀을 제거하면 글로브 박스가 밑으로 훅 내려갑니다. 짐이 바닥에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글로브 박스 뒤쪽에 필터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바코드가 찍힌 저 박스의 좌, 우, 상단 파란색으로 마킹한 부분을 풀어줍니다.

 

필터가 보이네요 힘 줄 곳이 없어서 뽑기가 애매합니다. 어차피 버릴거니 적당히 구겨서 뽑습니다.(저는 그렇습니다).

 

 

파란색이었던 필터 사이사이에 먼지가 보이네요. 버려줍니다. 이후 새 필터를 넣어 주시면 끝!

 

모든 필터에서는 이렇게 화살표가 있습니다. 화살표가 아래로 가도록 하면 되고 아니면 글씨가 읽히는 방향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쏘옥 넣으면 되고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다들 맑은 공기 마시며 운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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