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이유.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기본적인 속도계의 영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굳이 이걸 따로 필요할까?라는 고민을 하실 겁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꽤 오래동안 자전거를 탔고 종종 장거리도 다녔지만 보조배터리 + 스마트폰 조합으로 부족하지 않게 다녔습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다양한 데이트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심박수를 보면서 너무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낮은 케이던스로 토크 위주로 주행하며 데미지를 쌓는건 아닌지 체크할게 많이 보이더군요. 심지어 최근엔 경사도까지...
결론부터 말하면 다양한 정보를 통해 최적의 라이딩을 하면서 부상도 방지하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휴대폰의 정보는 제한적이죠.
그리고 탑튜브 보조배터리에서 충전선 뽑아 핸드폰에 연결하는 방식은 멋도 없습니다. 또 여행중 남는게 사진인데 자전거에 거치를 하면 이걸 풀고 다시 결합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보니 사진도 덜 찍게 되더군요. 폰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수단도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애플워치로 심박수 연동이 됩니다. 평소 심박수를 중요한 수치로 보는 저에게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최근 러닝을 하는 이유도 심박보는 재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가슴에 고무줄 달고 센서 붙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딱 한시즌하고 다음부터 못하겠더라고요. 애플워치가 최고.
1. 다양한 정보.
2. 깔끔한 외관.
3. 휴대폰으로 더 자주 사진 찍고 싶어서 + 폰 보호
4. 애플워치 심박수 연동
그리고 애플어치 연동 관련해서 제가 처음 사서 집으로 올때는 심박이 안보여서 답답했거든요. 방법 미리 알려드릴게요.
앱에 권한을 줘야하는데 설정 > 건강 > 데이터 접근 및 기기 > trimm cycling에서 줘야합니다.
처음에 설정>trimm cycling으로 들어가니 여기서는 알림 권한만 뜨더라고요.
애플 쓰는 저희 같은 사람들은 연동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미리 적어 놨습니다.
구입기(성수동 자이언트 뉴바이크, 직접수령)
일단 구매가 결정되었으니 빠르게 사야겠죠. 주말이라 배송도 느리고 해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거리를 찾다 보니 성수동에 있더군요. 보통 전화를 해서 재고 파악 후 가는데 어차피 라이딩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무작정 갔습니다.
중랑천은 몇번 타봤지만 청계천 도로는 새롭더군요. 인상은 깔끔하고 터널이 많다? 였습니다.
다행히 재고가 있어서 그자리에서 속도계 설치해주시고 핸드폰 연결 도와주셨습니다. 원래 쓰던 토픽에서 나온 마운트가 있어서 거치대 설치는 필요 없었습니다.
초행이었던 청계천에서 중랑천까지 가는 길. 아직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 중간에 카카오맵이랑 번갈아 보면서 갔지만 크게 돌거나 해매지 않았습니다. E-Book같은 패널 이 패널의 장점은 외부에 빛이 밝다면 오히려 백라이트를 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만약 아이폰 꽂아놨다면 액정 밝기 최대에 배터리 광탈이었을 겁니다. OLED패널 특성상 번인에 대한 우려도 있을 거고요. 또 잔진동은 어떤가요? 전자기기에 좋은 영향은 절대 아닐 겁니다. 쓰다보니 자전거 속도계 홈쇼핑 하는거 같아서 구매합리화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한강 라면은 바코드 찍는거만 기억하시면 어려운건 없습니다.
케이던스 센서 추가 설치 및 집에서 제대로 살펴본 트림원 라이트
집에 오자마자 제미니 케이던스 센서를 추가로 설치해주었습니다. 싸이클링 컴퓨터를 달았는데 케이던스가 안보이니 답답했습니다.
2 in 1 센서로 속도계 및 케이던스 둘다 쓰실 수 있는데 속도계는 트림원 순정으로 설치를 했으니 이놈은 케이던스로 써야겠지요.
자석 위치 신경 안써도 되고 참 좋아졌네요.
제품 전체 패키지 입니다. 본체를 자세히 보니 액정보호 필름이 기본으로 붙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맥세이프가 생각나는 자석 충전기 입니다.
트림원 알아보신 분들은 태양광 충전도 보셨을 텐데 어차피 속도계만 추가하면 괴물같은 사용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1박까지는 문제 없을거 같고 종주라도 떠날거면 이 케이블만 챙겨가면 될거 같습니다.
많이 알아보고 산 만큼 세부적인 정보 및 기대값에 얼만큼 충족하는지 그리고 사용시 느낀 장단점 및 활용팁 같은 것들은 충분히 써보고 깊이 있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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